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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신임 대표에 김성수 전 CJ ENM 대표 선임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및 투자·지원 강화...카카오 보유 모바일 플랫폼 통해 유통 예정

2019-01-02 11:04:55

카카오M이 2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성수 전 CJENM 대표를 카카오M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사진=카카오M
카카오M이 2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성수 전 CJENM 대표를 카카오M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사진=카카오M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 김성수 전 CJ ENM 대표가 카카오M 신임 사령탑을 맡아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

2일 카카오M은 주주총회를 열어 김성수 전 CJ ENM 대표를 카카오M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맡아 지난 2001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 2011년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카카오M은 김 신임대표가 컨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 많은 드라마와 예능 히트작을 선보여 성공시켰고 대한민국 방송 컨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킨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신임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영상 컨텐츠 사업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컨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컨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컨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컨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 한류를 전파하는 K-contents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컨텐츠 소비 습관이 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향 컨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유통에 용이한 웰메이드 숏폼(Short-form) 컨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웹드라마·웹예능에 더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장르와 다수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며 컨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M에서 제작된 양질의 컨텐츠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카카오M은 영상 컨텐츠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투자를 진행했던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한효주·한지민·김고은 등), 제이와이드 컴퍼니(김태리·이상윤·최다니엘 등), 숲 엔터테인먼트(공유·공효진·전도연 등) 3개사와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인 레디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M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킹콩 바이 스타쉽(유연석·이광수·이동욱 등)과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에 더해 약 100여명의 방대한 배우군을 확보하며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에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M은 각 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함께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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