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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 취임…'협업·화합' 강조

박 대표 "수평적 조직 문화 정립"…김 대표 "부문 간 협력 극대화"

2019-01-02 12:55:44

왼쪽부터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사진=KB증권
왼쪽부터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사진=KB증권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 KB증권의 새 수장을 맡은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약 16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정림 대표는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하나의 KB증권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며 “고객으로부터 깊이 신뢰받는 KB증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협업과 화합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 개진의 자리를 만들어 치열하게 논의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증권사 최초의 여성 CEO로 KB금융지주에서 WM(자산관리)과 리스크, 여신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성현 대표는 취임사에서 "화합의 KB증권, 혁신의 KB증권, 강한 KB증권을 만들겠다"며 "'원(One) KB증권'이 되기 위해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문 간 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방식으로 남은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인정과 직원의 탁월한 업무수행 역량을 갖춘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표적인 투자은행(IB) 전문가다. 투자자산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바꿀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KB증권의 박정림 대표는 WM 부문을, 김성현 대표는 IB 부문을 총괄한다. KB증권은 2019년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중심으로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더욱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장지배력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KB증권은 중점 추진 방안으로 핵심 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 신규 사업의 전략적 육성, 경영관리 효율화 및 디지털 혁신 등을 내세웠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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