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Policy

홍남기 "2022년까지 수소차 8만대 보급…점유율 1위 달성"

'수소 생산→저장·운송→안전' 전 분야 추진전략 마련…"데이터·AI 집중 투자"

2019-01-16 11:07:31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수소차 보급을 2018년 약 2만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동 R&CD 혁신허브에서 주재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야 한다”며 “미래 친환경 산업의 핵심인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해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과 활용, 안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최종 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소경제 행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도 내놨다. 그는 “데이터와 AI를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센터 100개,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하고 AI 서비스를 지원할 ‘AI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주력산업은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 활력 제고가 시급한 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4대 업종은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은 관광·보건·게임·물류 등 4대 업종에 과감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8대 선도사업 중 중요한 스마트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 바이오헬스는 제도개선과 재정·세제를 집중 지원하겠다"며 "활성화 대책을 2월 말, 늦어도 1분기 내 마련해 하고 상반기 중에 작은 성과라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유성준 세종대 교수, 안국영 수소학회명예회장,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배 기자 pjb@beyondpost.co.kr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