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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부 장관 "대한항공·한진칼에 투명하고 공정한 주주권 행사"

국민연금, 이달 30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개최해 주주권 행사 이행 여부·범위 등 최종 결정

2019-01-16 13:20:09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대한항공 및 한진칼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대한항공 및 한진칼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영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오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운용위')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안건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수탁자 책임자 원칙을 이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튜어드십코드 원칙을 준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금운용위는 회의를 통해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범위 및 이행 여부 등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대한항공·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일가의 경영권과 관련해 반대표를 던질지 여부를 이달 30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3대 주주로 지분 7.34%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지분은 11.56%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위치하고 있다.

박정배 기자 pjb@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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