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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이슈] 보장성 강화한 치매 보험 잇따라

2019-01-21 00:05:00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새해 들어 보험사들이 기존보다 보장성을 강화한 치매보험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오는 2022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보장성 보험 비율을 높여야 하는 입장에서 가입자 수요를 반영해 치매 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앞다퉈 보장성을 강화하 치매보험을 내놓고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을 내놨다. 기존 상품이 특약으로 치매를 보장하는 것과 달리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비갱신형 치매 단독상품으로 최대 95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도 및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하며 치매와 관련된 질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심사없이 3개 항목에 대한 고지만으로 가입 가능하다. 중증치매의 경우 매월 간병자금이 종신토록 지급된다.

흥국생명도 '가족사랑 착한생활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2대질환부터 4대질환 진단 시 매월 생활비를 최대 10년동안 지급한다. 1종에서 4종까지 단계별 보장으로 선택 가입 가능하며 4종 가입시 일반암, 중증치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한다.

동양생명은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고 특약을 통해 노인성 질환까지 보장하는 수호천사간병비플러스치매보험을 판매한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진단비 외에 추가로 평생 동안 간병비까지(매년 진단확정해당일에 생존시) 지급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대비해 보장성보험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요가 높은 치매보험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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