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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 고령자 간병 로봇 서비스 개시 예정

2019-01-29 15:35:00

소니가 개발한 대형 로봇 '아이보(aibo)' 사진=SONY
소니가 개발한 대형 로봇 '아이보(aibo)' 사진=SONY
[비욘드포스트 한창호 기자] 일본 소니가 고령자 간병 로봇 서비스를 시작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소니는 대형 로봇 ‘아이보(aibo)’를 통해 고령자 등을 가정에서 돌보는 서비스를 다음달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세콤과 제휴하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오는 6월부터는 간병 기능을 확장한 유료 서비스도 개시, 타사와 협업해 아이보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소니는 새로운 서비스 ‘아이보 경찰’을 2월 중순에 시작한다. 돌보는 대상의 얼굴과 이름, 장소, 시간을 지정하면 아이보가 순찰을 돌며 대상자의 유무를 주인에게 보고한다. 긴급 시 출동하는 부분에서 세콤과의 제휴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지난해 1월 12년 만에 부활한 아이보를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간병이라는 기능 면을 추가하며 더욱더 깊게 가정 내에 침투, 앞으로 가전과의 연계 등도 검토한다. 외부 기업과 개인이 앱을 개발 가능한 환경을 오는 여름 정비하며 회사 내외에서 아이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한편, 아이보는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이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창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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