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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요금 할인된 정기·정액권 나온다

국토부 "상반기 중 정액요금 20∼30% 할인된 가격 출시 예정"

2019-02-11 13:35:1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 앞으로 시외버스에도 정기권과 정액권이 도입돼 이용객들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의 정기권·정액권 발행사업 추진을 위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3월4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시외버스 이용 부담을 낮추려 통근·통학자 등이 할인된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정기권 발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정액권은 월~금요일 또는 금~일요일 등 일정 기간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정기권은 통학·통근 가능한 100㎞ 미만 노선을 일정기간 왕복 이용 가능한 할인권을 각각 말한다.

정액권은 다양한 목적지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동할 수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이 예상되며, 정기권의 경우 고정된 노선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어 단거리 노선을 통근·통학하는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예고를 마친 뒤 시외버스 사업자들이 정부와 협의해 구체적인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정액요금의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상반기 중 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배 기자 pjb@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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