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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 발생...근로자 3명 사망

소방당국, 로켓 추진제 연료 분리과정서 폭발 발생한 것으로 추정...부상자 현황 파악 중

2019-02-14 11:40:29

14일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사진은 화재 관련 브리핑 중인 소방당국 관계자  사진=뉴시스
14일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사진은 화재 관련 브리핑 중인 소방당국 관계자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최민영 기자] 한화 대전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해당 공장은 화약‧폭약 등 위험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곳이다.

14일 대전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 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사고로 인해 숨진 근로자들은 정규직 직원으로 2명은 조립동 소속이며 1명은 품질검사를 담당하는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소방당국이 계속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장비 54대와 인원 15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25분경 진화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육군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공장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이번 화재가 로켓 추진제 연료 분리과정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물 파손은 없었으나 높이 15m의 이형공실만 전소했다.

소방당국 등은 한전‧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한화 대전 공장에서는 작년 5월에도 로켓 추진제인 고체연료 충전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3명은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최민영 기자 cm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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