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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日 사이버대학, 학점교류 제도 실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의 해외대학간 학점교류사례

2019-02-14 16:32:39

[비욘드포스트 최민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최근 일본의 사이버대학과 학점교류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 김성제 부총장, 일본 사이버대학 카와하라 히로시 학장 / 사진=한양사이버대학교
(왼쪽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 김성제 부총장, 일본 사이버대학 카와하라 히로시 학장 / 사진=한양사이버대학교
국내 대표 사이버대학교와 일본의 유일한 사이버대학교 간의 실제 학점교류 제도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특히, 기존 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교환학생제도와 달리 직접 이동하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해 다른 국가 대학의 강의수강을 하고 학점으로 인정받는 방식이다.

일본의 사이버대학은 2007년 소프트뱅크그룹 주식회사가 설립한 일본 최초의 4년제 사이버대학이다. 모든 학습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원격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IT종합학부와 세계유산학부의 2개 학과(부)에 1천 763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그 중 대다수가 20대부터 40대까지 사회인이다. 특히, IT종합학부에서는 IT,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 최첨단 정보기술의 종합적인 학습을 통한 우수 IT 인재 육성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학점교류제도를 통해 양 대학 재핵생들은 매학기 2과목까지 학점교류가 가능하며, 이는 각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사이버대학인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환경만 조성돼 있으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을 십분 발휘하여 실제적인 학점교류사업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CT를 활용해 국가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한·일 양국에 제공해 보다 많은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얻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두 대학은 교육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의 공유, 공동연구와 출판, 교직원·학생 간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cm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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