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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 지분 매각 사실무근"...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한 매체, CJ E&M 넷마블 지분 매각설 보도...넷마블도 해당 보도에 대해 부인

2019-02-19 14:18:04

19일 CJ E&M과 넷마블은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CJ E&M 보유 넷마블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사진=넷마블
19일 CJ E&M과 넷마블은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CJ E&M 보유 넷마블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사진=넷마블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 CJ E&M은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넷마블 보유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 매체는 CJ E&M이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CJ E&M이 내부적으로 넷마블 지분을 처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작년 8월 넷마블도 우선매수권·동반매도권·이사지명권 등 1~3대 주주간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CJ E&M은 넷마블 지분 1천872만주(21.96%)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CJ E&M이 보유한 넷마블의 지분 가치는 이날 기준 약 2조2천억여원이다.

이날 매체는 CJ E&M이 보유한 넷마블 지분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 규모인 만큼 CJ가 시가에 웃돈을 얹은 가격을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나 텐센트에 제시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CJ E&M의 넷마블 지분 매각이 넷마블의 넥슨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손을 잡고 넥슨 인수를 추진 중인 넷마블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CJ E&M 보유 지분 확보에 써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CJ E&M은 "사실 무근이며 넷마블 지분 매각을 진행하거나 검토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넷마블 역시 "CJ E&M의 지분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CJ E&M에 넷마블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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