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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스크린X 200개관 오픈... 올해 400개관이 목표

2019-02-20 10:57:32

(좌)CJ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과 (우)엑스페리 코퍼레이션 게일 스카든 본부장의 모습, 사진=CJ CGV
(좌)CJ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과 (우)엑스페리 코퍼레이션 게일 스카든 본부장의 모습, 사진=CJ CGV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CJ CGV는 지난 13일 세계 2위 극장 사업자인 시네월드 그룹의 극장 체인 리걸시네마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리걸 휴스턴 마르크 극장에 200번째 스크린X관을 오픈했다.

CJ CGV(이하 CGV)는 지난해 6월 시네월드 그룹과 스크린X의 유럽·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대 100개관을 오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리걸시네마는 괌, 사이판, 아메리칸 사모아, 워싱턴 D.C 등에서 556개 극장, 7천 29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극장사다.

첫 상영작으로 '알리타: 배틀 엔젤'을 선보였다.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바타'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세계관과 환상적인 이미지를 스크린X 버전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

CGV 스크린X 키비주얼 이미지, 사진=CJ CGV
CGV 스크린X 키비주얼 이미지, 사진=CJ CGV
스크린X는 2012년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이다. CGV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이후 4년 만인 2016년 7월 중국 청두에 위치한 CGV청두 진뉴에 100호점을 열었다. 이로부터 2년 반 만인 올해 2월 텍사스에 200번째 스크린X관을 오픈하게 됐다. CGV는 스크린X를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해 안에 400개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스크린X를 알릴 수 있었던 데에는 콘텐츠 측면에서의 성장도 한몫했다. 2017년부터 할리우드 작품을 스크린X로 개봉하면서 국내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것.

디즈니, 워너 브러더스, 20세기 폭스 등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을 포함해 총 13편의 할리우드 작품을 개봉시켰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외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흥행을 거둿고, '아쿠아맨'은 60만 관객',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 '메가로돈'은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켄 튜스'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리걸시네마에 의미 있는 200번째 스크린X관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크린X는 관객이 영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놀라운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GV는 스크린X 200개관 돌파를 계기로, 양적 성장과 더불어 관람 환경의 몰입도 극대화를 위한 사운드 품질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엑스페리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DTS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TS사는 모바일, 홈 씨어터, 영화,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선구적인 오디오 솔루션을 통해 고품질의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

김종열 CJ CGV 기술혁신본부장은 "DTS와의 파트너십은 스크린X의 몰입감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지금까지 스크린X가 쌓아 온 노하우에 더해 눈과 귀가 흡족한 관람 환경을 전세계 관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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