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엔터&라이프

밴드 스트릿건즈, 미국 음악 잡지 '스핀'에 한국밴드 대표로 수록

2019-02-20 11:15:17

'스핀' 커버 아트, 사진=타이거레코드
'스핀' 커버 아트, 사진=타이거레코드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밴드 스트릿건즈가 미국 대표 음악잡지 '스핀(SPIN)'이 발표한 아시아 뮤지션 컴필레이션 앨범 'INDIE ASIA Vol. 1'에 한국밴드로서 수록됐다.

'스핀'은 1985년부터 발간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 잡지다. 라몬즈, 섹스피스톨즈, 더 클래쉬 등을 다루며 초기 펑크와 인디록의 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30여년간 새로운 음악가들을 발굴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스핀이 기획, 제작한 컴필레이션 앨범 'INDIE ASIA Vol. 1'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뮤지션들을 선정해 수록했다. 이 앨범에만 독점으로 실리는 4개의 트랙을 포함해 한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의 펑크, 로커빌리, EDM 장르의 음악 15곡이 수록됐다.
'스핀' 커버 아트, 사진=타이거레코드
'스핀' 커버 아트, 사진=타이거레코드
한국 뮤지션으로는 '스트릿건즈'와 '노선택과 소울소스'가 선정됐다. '스트릿건즈'는 전 세계 밴드들의 우열을 가리는 밴드경연대회인 '하드록라이징'에서 우승한 밴드다. 파나마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홍콩의 대표 음악페스티벌 '허쉬'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동아시아의 오랜 뿌리적 사상 철을 바탕으로, 사이키델릭과 재즈, 아프리칸 블랙 비트 위에 한국적인 색채와 그루브를 한 폭의 수묵담채화처럼 펼쳐내는 한국형 레게를 들려주고 있다. 일본 후지락페스티벌, 홍콩 레게스타 페스티벌 등 해외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되기도 했다.

앨범 'INDIE ASIA Vol. 1'의 배급사인 B2홀딩스의 CEO 조나단 세르빈은 "'INDIE ASIA Vol. 1'은 아시아 최고의 인디, 록, 팝과 일렉트릭뮤직의 현재를 보여줄 것이다"라며 "아시아에는 뮤지션들의 거대한 풀이 있다. 우리는 이 아티스트들에게 밝은 빛을 비춰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핀(SPIN)의 컴필레이션 시리즈는 매 번 새로운 주제로 9개월에 한 번 기획-발매되어 전 세계로 유통될 예정이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