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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작가 이승우·에릭파이 대담회 명동 '스페이스 H'서 진행

2019-02-20 15:14:23

사진=LF
사진=LF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헤지스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 1층에서 작가 '이승우'와 '에릭 파이'를 초청해 대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헤지스가 문학동네와 함께 여는 2월의 북 이벤트는 '존재의 부재와 소통 불가능성'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갖고 대담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작가의 대담을 위해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행사 사회 및 통역을 맡는다. 또 대담회 직후에는 작가와의 소통을 위한 사인회를 마련해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가 이승우는 대표작 ‘소년이 온다’, '칼' 등을 집필한 저명한 작가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의 작품은 유럽과 미국에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특히 2009년 출간된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는 등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로이터통신 기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파이는 1999년 '비 내리는 바다의 순항함'으로 유네스코·갈리마르상, 2008년 '발자국 없는 인간'으로 프랑수아 비예두상을 수상한데 이어 소설 '나가사키'로 201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문학계 거장이다. 그는 일상의 부조리한 모습과 환상적인 장면을 한 작품 안에 녹여내는 독창적인 시도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가 열리는 스페이스 H의 1층에는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꼼마와 협업해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매월 1회 특색 있는 저명한 작가를 초청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 시인 이병률, 이슬아 등 다양한 문학인을 초청해 자유로운 북토크와 사인회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2월의 북 이벤트는 사전 신청한 고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헤지스 북 이벤트 관련 신청 및 상세 내용은 헤지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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