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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 10~20% 인상

4월부터 편의점용 월드콘 가격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20% 인상

2019-02-22 13:34:07

22일 롯데제과는 오는 4월 1일부터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10~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22일 롯데제과는 오는 4월 1일부터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10~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 롯데제과가 월드콘 등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10%~20%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22일 롯데제과는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 제품 가격을 4월 1일부터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의점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이다.

앞서 작년 11월 롯데제과는 일반 슈퍼마켓용 월드콘, 설레임 제품 가격을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가격도 인상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유통점·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총 20종의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제품 가격이 평균 12.1% 오른다. 나뚜루의 가격 인상은 유통점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5년 만에 이뤄졌으며 전문점은 지난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

유통점에서 판매 중인 나뚜루 완제품은 바·컵·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천500원에서 3천900원으로 400원 오르며 파인트는 9천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000원씩 각각 오른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디저트 17종의 가격은 평균 17.6% 오른다. 아이스크림은 사이즈별 총 8종의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싱글 사이즈(100g)가 2천700원에서 3천200원으로, 더블(190g)은 4천500원에서 5천300원, 트리플(300g)은 6천700원에서 8천2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제품 9종이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천500원에서 6천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천500원에서 5천000원으로 오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유 등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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