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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보험사, 새 경험생명표 반영 종신보험 잇따라 공개

2019-04-04 15:43:56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진=교보생명 제공)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등 대형보험사들이 이달 새 경험생명표를 반영한 종신보험을 잇따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4년만에 개정된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반영한 종신보험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험생명표란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보험가입자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것으로, 보험개발원이 각 보험사 통계를 기반으로 산출하고 금융당국이 심사한다.

1989년 첫 도입 이후 8번에 걸쳐 개정될 때마다 평균수명은 매년 증가했다.

2015년 남자와 여자 수명은 각각 81.4세, 86.7세였지만 이번 9번째 개정으로 경험생명표상 남녀 수명은 각각 83.5세, 88.5세가 됐다.

한화생명은 이를 반영한 저해지 환급형 상품인 보험인 스페셜통합종신보험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반영해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보험금을 최대 1.5배까지 증액 가능하며, 이달부터 변경돼 적용되는 제 9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한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생명도 이달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치매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중증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받고,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업계 최초로 새 경험생명표를 반영해 상품을 개정한 바 있다.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 등 총 11개 상품과 3가지 제도성 특약을 개정 반영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개정된 경험생명표를 기반으로 각 생보사들이 상품개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병두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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