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상락수 차가버섯, 한국 건조생산방식 고집하는 이유 있다

기사입력 : 2019-05-15 14:06
+-
center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활용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 전문기업 상락수는 영양성분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러시아 시베리아산 1등급 차가버섯을 선별, 한국 추출분말 건조 기술을 이용해 국내에서 건조생산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상락수 마케팅팀 관계자에 따르면,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을 러시아에서 추출하고, 추출한 농축액을 영하 5도로 동결해 비행기를 통해 국내로 운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한국 식약처 검사를 받고 한국에서 추출분말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차가버섯 유효성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수분함량을 낮추고 유효성분 함량을 높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실제 우리 몸에 이로운 방향성 물질을 비롯한 많은 차가버섯의 성분들이 추출 후 건조기술에 따라 20% 가까이 파괴된다. 때문에 상락수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러시아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에 비해, 건조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생산비용이 든다.

또한 상락수는 자작나무, 차가버섯과 극소수의 식물에만 존재하는 트리테르펜 사포닌의 일종인 베툴린, 베툴린산을 차가버섯에서 고순도, 고함량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추출분말 제품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상락수에서 특허 등록한 베툴린, 베툴린산 기술은 추출용매, 추출방법, 차가버섯 부위 등을 달리해 다양한 조건에서 차가버섯을 추출한 후 감압농축해 건조함으로써 베툴린 또는 베툴린산을 고농도로 함유하는 차가버섯 추출물의 제조방법이다.

더불어 산학협력 연구결과를 통해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등 차가버섯 유효성분 함량도 높였다. 이렇게 생산된 상락수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수분함량 0.1% 이내의 좋은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상락수 관계자는 “10년 이상 러시아 현지에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생산하며 차가버섯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라며, “이를 통해 러시아 정부 기준 수분함량 4.0% 이하 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품질을 높여 특허를 취득했으며, 보다 좋은 품질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