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뉴스종합

부부의 날, 이혼 점점 늘고있다? 그 이유는?

2019-05-21 11:25:24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비욘드포스트 정성훈 기자] 오늘 5월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부부의 날이지만, 혼인 건수는 줄고 이혼율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가져볼 때다.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바 있다.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는 데서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혼인 건수는 1만 8,200건으로 4.2%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혼인 건수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198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8,200건으로 6.5%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서울을 제외하고, 10개 시도시에서는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혼인 건수는 7년째 줄어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혼인을 안 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혼인 건수 감소와 함께 출생아 수 감소도 이어진다.

지난해 ‘2018년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8700건으로 2017년보다 2700건 늘어났다. 특히 황혼 이혼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이 9.7%를, 30년 이상 동거해온 부부의 이혼은 17.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신혼이라 할 수 있는 동거 기간 4년 이하 부부의 이혼도 21.4%로 집계됐다.

news@beyondpost.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함께 본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