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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씨젠, 양호한 2분기에 비수기인 3분기도 성장 가능”

2019-06-27 09:29:10

자료=KTB투자증권
자료=KTB투자증권
[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씨젠(096530)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시약 질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통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2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만20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젠의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59.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6억원(전년 동기 대비 +16.1%, 전 분기 대비 +3.9%)으로 추정했다.

장비 및 기타 매출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시약 매출이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하며 전사 매출 견인할 전망이며, 질환별 시약 매출은 호흡기 69억원(전년 동기 대비 +21.2%), 감염 및 여성 질환 88억원(전년 동기 대비 +22.4%), 기타 50억원(전년 동기 대비 +26.1%)으로 KTB투자증권측은 추정했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44억원(전년 동기 대비 +229.1%, 전 분기 대비 -23.5%)으로 지난 3개월 간 50% 이상 상향된 시장 기대치인 4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되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및 기저 효과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시약 매출 비중 하락(-3.1%p)과 판관비 집행 정상화에 따라 14억원 내외 감익이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KTB투자증권 강하영, 이혜린 연구원은 “베크만쿨터와의 ODM 계약 해지에 따른 보상금과 전기 재무제표 재작성에 따른 법인세 환급분이 영업 외 수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워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2분기 순이익이 33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동사 실적에 서프라이즈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지난해 출시한 19개의 Allplex 신제품 중 절반 이상이 순환기, 약제내성, 결핵 등 다양한 질환 진단 시약으로, 신제품 출시 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통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분기 대비 실적 성장 가능해 보인다”라며 “그 외에 6월 브라질 법인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는데, 그간 대리점을 통해 영업해왔으나 향후 브라질 법인을 통해 효과적인 시장 침투 전략을 펼칠 계획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라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kd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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