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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형SUV 경쟁 '차차차?'

2019-07-11 10:15:20

현대차 베뉴, 기아차 셀토스, 쌍용 베리뉴 티볼리 3파전 후끈
베리뉴 티볼리
베리뉴 티볼리
[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베뉴'와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4년까지만해도 불과 3만대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소형 SUV시장은 2015년 쌍용차동차 티볼리 출시 후 빠르게 성장, 지난해 기준 15만3000대 규모를 넘어섰다.

국내 소형 SUV는 쌍용 티볼리·현대차 코나·기아차 니로·스토닉·쏘울·한국지엠 트랙스·르노삼성 QM3 등 7종으로, 올 하반기 베뉴와 셀토스가 합류하면 9종으로 늘어난다.

출시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해온 티볼리는 2017년 연간 판매량 5만5280대로, 2위 코나(2만3522대)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나가 5만468대, 티볼리가 4만3897대로 역전됐다. 올해 상반기 역시 코나가 2만1486대, 티볼리가 2만275대로 1, 2위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출시 4년만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며 1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베뉴
베뉴
베리뉴 티볼리에는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차체 패널의 강성을 증대하는 등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전후방 서브프레임에 다이내믹 댐퍼와 4점 마운팅을 각각 적용하고, 각 필러에 흡음재를 추가∙보완하여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가격은 1678만 ~2535만원이다.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의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베뉴와 셀토스는 기존 코나·스토닉의 '동생'격으로, 경차급에 가까운 초소형SUV지만 소형SUV로 분류된다.

현대차가 11일 출시하는 베뉴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엔트리 SUV로,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이 특징이다. 체급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격도 티볼리에 비해 저렴하다. 가격은 1473만~2141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셀토스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도 오는 18일 출시행사를 갖고 소형SUV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표방하는 셀토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이 8일만에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도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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