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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우디 빈살만 회동…기술협력 논의

2019-09-18 13:45:49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건설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건설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합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동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 SPA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이 부회장이 기술,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이 부회장은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와 국내 5대 그룹 총수 차(茶)담회를 주선한 뒤 단독 면담을 하고 AI, 5G, IoT, 시스템 반도체 등 사업협력 확대를 논의한 바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미래기술에 투자하는 ‘비전2030’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에 5000억달러를 들여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네옴(NEOM)’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중동 시장에서 활동 폭을 키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세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브다비 왕세제 겸 부총사령관을 상호 한차례씩 방문을 통해 만나 ICT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뒤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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