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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버다이 SSD기술 등 3대 ‘뉴’ 패러다임 제시

'속도, 용량, 경제성' 강화한 고부가 SSD 솔루션 제공 3대 기술
역대 최고성능‘PCIe Gen4’SSD로 차세대 서버·스토리지 시장 주도

2019-09-19 13:14:55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초고용량 SSD_HHHL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초고용량 SSD_HHHL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3대 소프트웨어 기술이 탑재된 역대 최고 성능의 PCLe Gen4 SSD를 출시하며 새로운 SSD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가 나도 문제 없는 ‘네버다이’SSD ‘FIP’ 와 사용사별 가상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그리고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이중 네버다이SSD를 구현한 ‘FIP(Fail-in-Place)’기술은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고, 이에 따라 시스템 가동을 중지한다던가 데이터 백업에 추가 비용을 써야 하는 등의 부담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네버다이 SSD ‘FIP기술’을 두고 60년 스토리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SSD가상화 기술은 한 개의 SSD를 최대 64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클라우드 업체의 경우 이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V낸드 머신러닝’기술은 각 낸드 층의 셀 특성과 셀 회로간의 차이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고 판독할 수 있게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3비트 낸드보다 더욱 정밀한 셀 제어 기술이 필요한 4비트 낸드를 100단 이상 쌓은 SSD에서도 고성능, 고용량, 고안정성 등의 특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기존 대비 속도를 2배 이상 높인 SSD PCIe Gen4 인터페이스 기반 NVMe SSD PM1733과 PM1735 시리즈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PM1733과 PM1735 시리즈는 2.5인치(U.2)와 HHHL(카드타입)의 2가지 규격(Foam Factor)으로 0.8TB 제품부터 업계 유일 30.72TB 제품까지 19개 모델로 출시되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게 되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경계현 부사장은 "역대 최고 속도와 용량, 그리고 업계 유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최고 성능의 6세대 V낸드 기반 스토리지 라인업을 출시하여 글로벌 IT 시장의 성장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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