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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스타’ 강승윤도 극찬한...‘고대 비욘세’ 김태훈!

‘보컬플레이2’ 첫 판 2등, 그 다음은 1등?

2019-11-13 17:16:31

‘오디션 스타’ 강승윤도 극찬한...‘고대 비욘세’ 김태훈!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고대 비욘세’ 김태훈(고려대학교)은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에서 ‘무서운 비전공자’로 꼽히며 초반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선명한 2대8 가르마와 탁월한 그루브를 갖춘 김태훈은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첫 라운드였던 학교 대표 탐색전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Daddy lessons’(원곡: 비욘세)를 소화, 심사위원 김현철에게 “이미 우리 뺨친다. 노래 배우지 말라”는 ‘단호박 심사평’을 들었다. 이 무대로 그는 탐색전에서 임지수(버클리 음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끝난 학교 대표 라이벌전에서는 ‘황스타’ 황남일(연세대)과 한 조가 되어 ‘연고대 매치’를 선보인 결과, ‘Feel good’(원곡: 조단 스미스)으로 기막힌 하모니를 선보였다. 그 결과 김태훈은 황남일을 꺾은 것은 물론, ‘버클리 언니’ 임지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 본선 2라운드에 해당하는 학교 대표 연합전에선 박라린(서경대), 옥타치(중앙대)를 팀원으로 선택, ‘가리워진 길’(원곡: 유재하)에 1990년대 대표 명곡인 god의 ‘길’을 매시업하는 아이디어로 감동을 선사하며 극찬받았다. ‘오디션 스타’ 심사위원 강승윤은 그에게 “정말 너무 영리한 선택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들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경연을 떠나 평소 좋아하던 가수들이 제 노래를 듣는 관객이 되고, 제가 가수의 입장이 되어 그 분들의 박수를 받았던 순간은 인생에서 가장 인상깊고 재밌는 순간들 중 하나였다”고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8090 캠퍼스 명곡의 2019년판 뜨거운 재해석을 미션으로, 놀라운 학교 대표 연합전 무대를 이어갈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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