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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요구’ 거부할 수 있는 ‘주주우선’ CEO 나와야”

2019-12-10 10:55:55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KT CEO의 선임과 관련해 “기업가치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대내적으로는 주주환원 관련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재무구조, 현금 흐름 대비 주주환원 규모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주주환원 정책만 바뀌어도 동사의 시가총액은 현 수준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차기 CEO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는 5G 요금 인하, 투자확대에 대한 정부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CEO여야 한다”며 “KT는 절대로 정책 실행에 있어 선봉자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없고 만약 그런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적극적으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 외 “5G 누적 시장점유율은 30.4%로 양호한 성과를 달성해 4G 초기 측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KT는 2019년, 2020년 5G가입자 비중목표를 가각 10%, 30%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미 10월 기준 누적 121만명을 확보해 연간 목표초과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정년퇴직 인원은 올해 500명에서 내년도 7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2조원이 예상되는 강북본부 분양은 2020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돼 있고,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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