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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이기는 특별한 꿀조합, 그 맛이 궁금하다!

한파 찾아온 겨울왕국의 이색 먹거리

2019-12-12 09:09:52

추위 이기는 특별한 꿀조합, 그 맛이 궁금하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식품업계가 칼 바람 부는 한파 속에서 소비자의 몸과 입맛을 사르르 녹여 줄 이색 조합 메뉴를 선보였다. 재미와 새로움, 개성을 좇는 트렌드를 따라 평소 즐겨먹던 음식에도 새로운 맛과 식감이 더해진 것. 이 중에서도 겨울에 어울리는 색다른 조합을 시도한 제품들은 보다 폭넓은 소비자를 겨냥하는 한편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따뜻한 곡물차와 함께 먹는 시리얼, 단팥죽을 만난 빙수 등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으로 추위도 잊게 만드는 겨울왕국의 먹거리를 소개한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글로벌 켈로그 통틀어 한국 최초로 푸레이크나 그래놀라 없이 따뜻한 곡물 차와 함께 먹는 ‘알알이 구운 통곡물’을 출시했다. 신제품 ‘알알이 구운 통곡물’은 우유나 두유에 곁들여 먹을 수도 있지만 따뜻한 곡물차와도 환상의 조합을 자랑해 한층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알이 구운 통곡물’은 현미, 보리, 흑미, 수수, 렌틸콩 등 5가지 곡물을 자연 그대로 담았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친근한 어묵도 식품업계의 트렌드인 '단짠단짠'의 맛에 쫀득함을 더해 '단짠단쫀'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삼진어묵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찐 어묵 신제품으로 '삼진방앗간 쫀득 어묵' 3종을 출시했다. 특히 올여름 흑당버블티의 열풍과 함께 친숙해진 타피오카 전분과 어묵의 만남이 신선하다. 어묵의 주 재료인 연육에 타피오카 전분을 넣은 이 제품은 마치 방앗간에서 갓 나온 떡의 식감을 구현했다.

설빙은 따뜻한 단팥죽과 시원한 우유 얼음의 만남이라는 역발상으로 단팥설빙과 따뜻한 호빵, 인절미단팥죽이 들어간 '호호통단팥설빙'을 시즌 한정 메뉴로 제공한다. 호호단팥설빙은 깨끗하고 담백한 설빙 특제 우유얼음 위에 부드러운 단팥호빵을 얹고 별도로 함께 제공되는 단팥죽을 듬뿍 부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부먹 빙수'다.

겨울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대표 건강 식재료 홍삼도 이색 조합을 만나 새롭게 변신했다. KGC인삼공사는 실내에서 간편하게 부드러운 홍삼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는 ‘정관장 진생치노’의 판매를 시작했다. 정관장에서 운영하는 카페 '사푼사푼'에서 판매하던 진생치노는 정식 제품으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분말음료 제품 출시까지 이뤄졌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계절 간식 호빵이 상상초월 이색 속재료로 채워졌다. SPC삼립은 최근 스테디셀러 제품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을 포함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시즌 한정판 제품 24종을 단계적으로 선보였다. 먼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속재료로 고소한 이천 쌀로 만든 쌀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매콤한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등이다. 이 외에도 새콤한 소시지와 야채를 넣은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든든한 스테이크를 넣은 ‘큐브스테이크만빵’ 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으로 이색 호빵들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젊은 고객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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