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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실적회복 내년 1분기나 기대해야”

2분기 일시적 정상화

2020-01-13 16:52:35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해상의 2년새 반토막 난 실적 회복 개선이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을 전년대비 약 37% 감소한 2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4분기만 봤을 때 당기순이익은 약 103억원에 해당한다.

성용훈 연구원은 “동사의 이익은 지난 2년새 50%에 가까운 하락 폭(47.9%)을 기록한 것을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해상 이익 금감의 원인을 업계 공통요인인 △차보험 손해율 상승,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상승, △사업비율 상승, △투자이익률 하락 때문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손보주의 할인율 축소와 이익 정상화 수순을 일시적으로 올 2분기쯤 목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최종적으로는 내년 1분기쯤에서나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정이율 인하 전 절판효과로 인해 부진할 가능성이 높고, 2~3분기는 일시적으로 전년 대비 개선추세를 기대해 봄 직할 수 있겠지만, 4분기 실적에서는 모집수수료 개편 전 절판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개선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부진한 이익을 확인할 수밖에 없는 1분기 실적발표가 올해 4월 말부터 5월 초라는 점을 고려한다며, 최소한 올해 5월까지는 의미있는 투자심리 회복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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