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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겨울 못 탔으나…내년 두타 등 면세점 사업 기대

면세점 손실 줄이고…두타 신규 면세점 손익분기점 전망

2020-01-22 10:10:3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백화점이 날씨로 인한 작년 4분기 시즌상품 부진에도 올해 두타 등 신규 면세점 가세로 내년 영업손실을 줄이고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면세점 부문이 10월 21억원, 11월 24억원, 12월 24~25억원 등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면세점 집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업황 호조에 따라 송객수수료 부담이 덜어지는 모습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현대백화점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은 435억원을 추정해 전년대비 손실이 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11월 인수한 두타점은 기존 두산그룹 운영 시 2018년 매출 6817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수준을 기록한 바, MD를 보강하고 각종 비용을 효율화해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백화점 부문은 4분기 기존점 신장률 0~1% 수준을 예상하는데 이는 예년대비 따뜻한 날씨로 주요 시즌상품 수요가 감소했다”며 ‘다만 명품 부문은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2020년에도 지속될 트렌드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권은 ”매출 상위 점포들의 미드싱글 탑라인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연간 기존점 성장률은 2~3%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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