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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9041억…”경상기준 최대”

2020-02-07 17:08:4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으로 1조904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이익 감소분 1344억원을 제외한 것으로 사실상 사상 최대 경상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8년의 2조 192억원이었다.

우리금융그룹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부문이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9417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은 디지털 및 여신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이 2240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늘었으며, 전체 순이익 중 비중은 10%에 달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문은 전년대비 개선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 연체율도 0.3%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펴,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배당금으로 1주당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700원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한 배당의 배당수익률은 5.8%, 배당성향은 26.6%로 전년대비 각각 1.8%p, 5.1%p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과 더불어 비은행 M&A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수익원 다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성공적인 지주사 원년이었다“며, “2020년에도 지난해 다져진 수익 창출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그룹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주주 친화정책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ROE 9.44%, ROA 0.58%를 달성했고, 주요 그룹사별 당기순이익으로 우리은행 1조 5408억원(자회사 이전 효과 감안시 2조원 수준), 우리카드 1142억원, 우리종합금융 474억원을 시현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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