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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日여행 1단계 경보…"여행취소 권고는 아냐"

환자 접촉 자제, 손 씻기 등 권고 수준

2020-02-21 08:00:46

20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들을 태운 버스가 부두를 떠나고 있다.
20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들을 태운 버스가 부두를 떠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관련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CNN에 따르면 CDC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본 여행과 관련해 '보통 예방조치 실천(practice usual precautions)'을 권고하는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CDC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외 국가를 상대로 주의 단계 경보를 발령한 건 홍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DC 여행 경보는 1단계 주의, 2단계 경계, 3단계 경고 순이다.

주의 단계 경고는 아픈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손을 씻는 등 기초적인 예방 조치를 권고하는 수준이다. CDC는 "현 시점에선 일본 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권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CDC는 코로나19가 대규모 발병한 중국에 대해선 3단계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3단계 경보는 해당 국가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한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은 대상이 아니다.

한편 한국에선 20일 하루 동안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100명을 넘긴 상황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집단 발병 사태를 겪은 일본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중국 외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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