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We코노미

38노스 "北신포 남조선소에서 낮은 수준 활동 계속"

장비 및 자재 있던 메인건물 옆 공간이 텅 비어있어
건조 중 잠수함이 거의 완공된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

2020-02-21 08:06:08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살펴봤다고 23일 보도했다. 2019.07.23.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살펴봤다고 23일 보도했다. 2019.07.23.
북한 신포 남조선소에서 낮은 수준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다.

20일(현지시간) 38노스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상업위성이 촬영한 지난 10일 신포 남조선소 일대를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낮은 수준의 활동이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신포 조선소는 북한이 새로운 탄도미사일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38노스에 따르면, 10일자 위성사진에는 장막(어닝)이 드리워져 있는 부분 끝에 있는 바지선에 작은 잠수함이 묶여 있는 것이 보인다.

38노스는 메인 건조건물 옆 스테이징 구역이 텅 비어있는 점을 특히 주목했다. 그동안에는 이 곳에 항상 장비들이 있었는데, 10일자 사진에는 거의 비워져 있다는 것이다.

38노스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잠수함 건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히 부품배달이 중단된 것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부품을 옮기기 위한 작은 이동형 크레인이 사용하는 트랙의 일부분에 직사각형 덮개가 있는 것도 포착됐다. 이것이 무엇을 은폐하기 위한 것인지, 또는 부품이 비나 눈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인지, 덮개 아래 무엇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불가능하다고 38노스는 밝혔다.

<뉴시스>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