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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 선임

한종희 사장 및 최윤호 사장…사내이사 후보

2020-02-21 11:01:43

(사진=삼성전자) 박재완 사외이사
(사진=삼성전자) 박재완 사외이사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한정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최윤호 사장(경영지원실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신임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박 의장은 최선임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가로서의 경험 또한 풍부해 이사회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후보로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을 추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한종희 사장은 세트 사업부문의 선입 사업부장으로 이사회와 사업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14년 연속 TV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경영지원실장(CFO) 최윤호 사장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부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한편, 각 사업부문간 주요 의사결정을 조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최 사장은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폭넓은 사업혁신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춰 삼성전자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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