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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매칭테크 스타트업 캐스팅엔, 40억 투자유치

“전문 업체도 일반기업도 윈윈”

2020-02-24 16:46:08

AI매칭테크 스타트업 캐스팅엔, 40억 투자유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기업 소싱 플랫폼 캐스팅엔이 SMBC신탁은행의PKSHA SPARX 알고리즘 1호 펀드를 통해 총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캐스팅엔의 시리즈 A 라운드로써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등 총 4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2016년부터 서비스한 캐스팅엔이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약 60억 원에 달한다.

캐스팅엔은 ‘일반 기업’과 외주·아웃소싱 분야의 ‘전문 업체’를 연결하는 기업 소싱 플랫폼이다. 캐스팅엔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의 비결은 ‘인공지능 기반 매칭’ 시스템에 있다. 이는 일반 기업이 IT개발, 인사평가 컨설팅, 광고대행 등 원하는소싱 업무를 등록하면 캐스팅엔이 해당 의뢰에 적합한 업체를 인공지능으로 매칭하는 방식이다. 매칭은 각분야의 전문 업체들이 쌓아온 실적과 고객이 실제 이용한 후 남긴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고 캐스팅엔 측은 말했다.

캐스팅엔에는 현재 4,500개에 이르는 업체가 가입돼 있으며, 기업과 전문 업체 간 연결된 의뢰 건수는 14,000건에 달한다. 재거래율은 50% 이상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캐스팅엔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B2B 시장의 가능성을 알린 플랫폼”이라며 “캐스팅을 통하면 신규 고객을 수주할 수 있는 전문 업체도 이득이지만, 일반기업도 별도 조달이나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전문 업체를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이다”고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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