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비즈&

현대차·BMW·벤츠 등 26개 차종 1만2000여대 리콜실시

2020-02-27 10:30:1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아우디 A6, 현대차 제네시스 GV80 등 26개 차종 1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26개 차종은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0 TDI 등 11개 차종 1만764대와 한불모터에서 수입·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 HDi 78대는 2열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차종 823대는 'Idle Stop & Go 장치'(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장치는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려 연비 향상 등을 위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MG E 63 4MATIC+ Long 등 12개 차종 441대는 터보차저 오일 공급 호스의 재질 결함 등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118d 321대는 차량 실내·외 조명장치 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계기판에 후미등 및 차폭등 작동 여부 표시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 HDi 7대는 뒤쪽 브레이크 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뒷바퀴와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뉴시스>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