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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매각 자문요청서 발송…재무구조 개선 본격화

2020-02-27 11:05:0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에 본격 나섰다.

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이다.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는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12개사에 발송됐다.

한진그룹은 다음달 2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후보사를 선정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해 최종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와 인천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지속적인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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