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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은?

척추가 옆으로 굽어 보인다면 척추측만증 의심

2020-02-27 16:34:43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정면으로 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굽어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가 ‘C자형’이거나 ‘S자형’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몸이 기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반이틀어지거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적, 구조적 두 종류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기능적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인 변화 없이 일시적으로 옆으로 휜 상태를 말한다.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80% 이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환자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10도 이하의각도로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면 20~50도 정도의 중증도로서 외관의 변화가눈에 띄게 된다. 특히 심한 경우 심폐기능 등 다른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외관상으로 눈에 띌 정도의 심한 변형을 갖게 되니 이 경우 전문가를 찾아 척추 각도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은 “특발성 척추측만의 경우에는 3~4개월 주기로 관찰을 하고 20~40도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각도가 4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수술적인 방법보다는 집중적인 척추측만증 교정치료 센터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자가진단법으로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한쪽 등이 튀어나온 경우, 허리 곡선이 비대칭인 경우, 몸은 정면을 보고 있을 때 척추는 비스듬히옆으로 향한 경우, 목이나 어깨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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