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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삼성전기 코로나19 영향은 일시적…내년 MLCC 가격상승·실적개선”전망

2020-04-02 16:29:5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기가 올해 하반기 수요 회복으로 카메라 모듈, MLCC, 기판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IT업계 부진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시적 효과로 3분기에는 MLCC 등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전기, 1분기 선방 갈수록 좋다"

박강호 연구원은 먼저 “중국 스마트폰 및 IT업체 중심으로 생산정상화가 가능하고 이월된 신모델이 2분기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믹스 개선이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갤럭시노트20 (3분기 출시예상)에 폴디드 카메라 비중 증가로 ASP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CC 시황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IT제품 수요 둔화를 우려하나 5G폰 서버 및 네트워크향 고용량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 기판은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FC CSP는 5G폰 수요 증가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어 ”FC BGA는 서버 및 네트워크 시장 진출, MCP 등 패키징은 반도체 경기 회복 LPDDR5 등 신규 수요에 힘입어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3분기 IT완제품 생산본격화…내년 MLCC가격 상승' 전망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관련 “2020년 상반기 IT사의 실적 부진은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한다”면서 “수요가 3분기 기점으로 회복돼 IT 제조업체의 완제품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통적인 성수기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효과를 반영하면 IT업체의 실적개선은 빠르고, 높게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며 “2019년 높았던 반도체, 수동부품의 재고 수준이 코로나19 영향 이후로 건전화되면서 2020년 상반기에 재고 축적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3분기에 반도체, MLCC 공급부족 현상이 다시 초래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IT업체의 주가가 2020년 2분기에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 하반기, 2021년 IT제품이 수요 회복과 반도체, MLCC 중심의 가격상승으로 IT업체의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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