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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 창출 일자리 절반 2주새 사라져

신규실업자 1000만명 10년 동안 창출 신규 일자리 2480만개 3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청구 328만건, 넷째주 665만건 골드만삭스, 4월 900만건 전망

2020-04-03 2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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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 있는 주 직업 센터에서 타이론 키톤 주니어가 유리문 뒤에서 실업수당 청구 신청서를 건네받고 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미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생긴 일자리 절반이 2주 만에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이라고 보도했다. 전주 328만건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주 동안 실업자 1000만명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CNBC에 따르면 2010년 2월에서 올해 2월 사이 미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2480만개다. 10년 동안 만들어진 신규 일자리의 반을 코로나19 사태가 2주 만에 지워버린 셈이다.

애버딘 스탠더드의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맥칸은 "전국에 걸친 봉쇄로 촉발된 해고 사태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든 직업과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직업을 보면 숫자는 상당히 무섭다"며 "실업률은 향후 몇달 안에 10% 넘게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손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 사태 완화는 "소기업이 대출을 충분히 빠르게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아직 실업 수당을 청구하지 않은 실직자가 많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수치가 실제보다 적다"며 "일리노이주의 청구 건수가 20만건이 안 되는 걸 보면, 숫자가 앞으로 급증할 것이다. 특히 뉴욕에서 급상승하리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이달 실업 청구가 900만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 미국의 실업률은 3.5% 수준으로 반세기 만에 최저치였다.

하지만 이동 제한, 휴교, 상업 시설 영업 정지 등을 포함하는 봉쇄령이 전역에 내려지자 상황이 바뀌었다.

미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 넘게 발생하며 사태가 악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애초 그는 부활절인 12일 경제를 정상화하겠다고 장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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