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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수사에 금감원·판매사 발빠른 대응

2020-06-26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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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판매사의 선제적 대응이 빠른 압수수색과 출국금지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펀드 판매사와 수탁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관련 법무법인이 포함됐다. 전날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된 곳도 있었다.

이번 압수수색은 NH투자증권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일 판매사 NH투자증권은 검찰에 옵티머스운용 임직원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는 매출채권을 둔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18일로부터 단 하루만에 이뤄진 고발이다. 이후 테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발 빠르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임원들이 빠르게 출국금지 된 것도 금감원의 발 빠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검찰은 옵티머스운용의 대표인 김모씨와 펀드 운용이사 송모씨, 법무법인H 대표이사이자 등기이사인 윤모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금감원이 검찰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임당시에도 금감원이 검찰에 출국금지 협조 요청을 했지만 다소 늦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이번엔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임자산운용 사태 당시 이종필 전 부사장이 잠적하면서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실사와 수사 등이 난항을 겪었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규모보다 더 많은 금액의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옵티머스펀드의 판매 규모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5500억원이나, 6월초까지 지속해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금감원의 현장 검사 직전에 환매를 중단했다는 점은 전액 환매 중단의 가능성을 키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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