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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분기 EV 이익에 증설 ‘긍정적’…원형전지 기대감↑

2020-07-02 16:30:3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SDI가 4분기부터의 EV 이익 실현이 전망되고 내년도 추가적인 EV 증설 필요성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불어 원형전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일 대신증권은 삼성SDI 하반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80% 증가하고, EV+ESS 등 중대형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4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각국 정부의 친환경차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보조금 정책 확대에 기인, 헝가리 공장의 가동률 상승, 고정비 부담 감소로 2020년 4분기 기점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설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는 고정비 부담보다 기수주분의 매출로 연결된 과정으로 판단, 긍정적인 의사결정으로 판단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 원형전지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전동공구의 매출 증가, 무선 청소기향 수요 증가로 올 3분기 이후 가동률이 증가하면 추가적인 이익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 EV향 원형전지 매출이 본격화되면 소형전지 내 원형전기 매출 증가로 과거의 높은 영업이익률(10% 이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삼성SDI 전자재료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중대형전지(EV+ESS), 원형전지의 매출 증가로 2021년 영업이익(연결)은 9178억원으로 전년대비 7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3분기의 이익 증가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강호 연구원은 올 3분기 전망과 관련 ”신성장 사업인 EV의 매출 증가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 진입으로 평가한다“며 ”ESS 매출도 국내에서 정상화, 미국시장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년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EV+ESS 포함한 중대형 전지의 올해 매출은 4조8500억원으로 45.6%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 3분기 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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