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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금융노동조합 연대회의 출범식 및 세대별노동조합 업무협약식 체결

임금피크 문제 등 중·장년 노동자 관련 현안 직접 해결 의지 산은, 기은 등 금융권 복수노조 8곳 및 소속 근로자 약 2천여명 규모 노후희망유니온 및 청년유니온과의 연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0-08-04 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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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50+금융노동조합 연대회의는 4일,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강은미 의원(정의당), 강대식(통합당) 의원 및 노동계 인사 및 50+금융노동조합 연대회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씨티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서울보증보험,한국거래소 등 여덟 곳의 중·장년 금융노동자가 주축이 된 노조(조합원수 약2천여명)가 연맹 형식으로 힘을 합쳐 공식 출범했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법(약칭 고령자고용법)에 정년 60세가 보장되었음에 불구하고 50대 금융노동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임금피크제 문제의 해결과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현실적인 희망퇴직제도의 실시 등 중·장년 근로자와 관련한주요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는 취지이다.

‘50+금융노조’의 심상균 초대위원장(KB국민은행노동조합위원장)은 이 날 대회사에서 ‘법적으로 정년이 60세로 보장되었지만 위법적인 임금피크제 강제실시로인해 오히려 50대 금융노동자들은 반값 근무와 직급 강등에 의해 조기 퇴출을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임금피크로 갈취한 우리의 임금을 돌려받아 금융재단 설립 등을 통해 5060 세대의 고용안정이나 청년 일자리를 위해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세대 갈등도 극에 달해 ‘세대별 복수노조’ 시대가 가속화 되고 있는상황이다. 복수노조에 의한 연합노조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상급단체 성격의 연맹조직을 구성한 건 기존 금융권 노조에서 중·장년 노동자 관련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권의 복수 노조들이 새로운 노동조합연합단체를 만든 것은 중·장년 금융노동자 관련 이슈가 매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은 불어나는데 처우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특히 희망퇴직이 사문화된 국책은행은 갈등이 더 극심하고, 그 동안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기존 노조를통해 사측과 협상해 왔지만, 해결이 지지부진하여 ‘50+금융노조’를 출범시켜이런 문제들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해결할 계획이다.

제1금융권의 기존 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 안건으로‘65세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을 내걸었지만 뒷전으로 밀려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상황이다. 50+금융노조의 수석부위원장인 박경준 IBK기업은행노동조합위원장은“고령 근로자 관련 현안은 기존 노조의 협상 우선순위에서 대부분 뒤로 밀려나있다”며 “임금피크제의 폐지 및 정당한 희망퇴직 등의 주요 사안에서 대 사용자및 정부측에 직접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퇴직과 관련하여 50+금융노조의 김지원부위원장은“국책은행의 희망퇴직을 정당한 금액으로 현실화하고 고령 근로자에게 퇴로를 열어주는 것은 청년고용과 사회적 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금융권조직의 선순환을 위해 은퇴를 앞둔 세대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노후희망유니온(위원장 배범식) 및 청년유니온(위원장 이채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세대별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임을 밝혔다. 향후 업종의 제한을 넘어서 ‘전국 50+노동조합연대회의’도 구축할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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