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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경찰관’ 기부 위한 달력판매 시작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를 위해 몸짱경찰관 달력 판매 개시

2020-10-21 16:01:00

대한민국 몸짱 경찰관 달력
대한민국 몸짱 경찰관 달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몸짱 경찰관 달력'을 제작·판매해 학대 피해 아동을 도와온 경찰관들이 올해도 2021년 달력을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 박성용(41) 경위는 최근 제작이 끝난 이번 달력을 내년 1월까지 판매한 뒤 수익금을 피해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경위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각지의 경찰관 중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를 가꾼 이른바 '몸짱' 경찰관들을 선발한 뒤 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1,500만 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3,650만 원을 기부한 경찰달력 측은 매년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 측에 전액 기부하여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 등에 뜻 깊게 쓰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달력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매비로 사용됐는데 2018년과 2019년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쓰였고 내년도 달력 수익금도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박 경위는 "원래 몸짱 경찰관 경연대회를 열어 전체 8체급에서 각 체급별 3위까지 모두 24명을 선발한 뒤 이들의 사진을 담는 방식으로 달력을 제작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취소한 대신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힌 46명 모두의 모습을 달력에 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달력이 학대로 고통 받은 아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라며 "아이들에게 기부금이 전달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력 구매 관련 정보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경찰 달력'을 검색하면 얻을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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