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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2168명…누적 13만 3829명

닷새째 신규 확진 2000명↑
수일 내로 여행지원책 일시정지 등 제시
홋카이도 삿포로 등 감염 급증 지역 제외 검토도

2020-11-23 10:29:16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기 위해 버스 줄을 서 있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기 위해 버스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이 결국 여행지원책 실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일 내로 신규 예약 일시정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2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수일 내로 여행지원책인 'Go To 트래블' 신규 예약 일시 정지 등 향후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미 예약된 여행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 취급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을 여행지원책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은 지난 22일 NHK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홋카이도(北海道)라면 삿포로(札幌), 아이치(愛知) 현이라면 나고야(名古屋)를 (여행지원책 대상 지역에서) 제외한다는 선택지는 있어도 좋은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 간 방향성을 내고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도도부현(都道府県·지방자치단체) 지사와 협력하며 대응하겠다"고 했다.

2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삿포로를 Go To 트래블 대상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할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는 각 지역 지사의 결정은 존중하나 Go To 트래블 사업 중단 지역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다. 관광 지원 사업 중단이 다시 경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분과회가 제시한 '3주 정도'를 신규 예약 일시 중단 기간으로 상정하고 있다.

Go To 트래블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 산업과 지방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사업이다. 한 사람 당 하루 숙박 여행비의 최대 35%(최대 1만 4000엔)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7월 도쿄(東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시작됐다. 10월 부터는 도쿄를 포함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NHK의 집계에 따르면 22일 신규 확진자는 2168명에 달했다. 지난 18일 2201명, 19일 2388명, 20일 2424명, 21일 2595명에 이어 닷새 째 신규 감염자 수가 2000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382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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