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본에서 지난 18일 2000명대로 급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6일 만에 23일 다시 1000명대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1500명 넘게 발병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7시30분까지 151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314명, 오사카부 282명, 홋카이도 206명, 아이치현 95명, 사이타마현 90명, 효고현 77명, 가나가와현 70명, 지바현 59명, 시즈오카현 47명, 이바라키현 32명 등이 추가로 감염해 누계환자가 13만534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일환자는 9일 781명, 10일 1284명, 11일 1546명, 12일 1660명, 13일 1706명, 14일 1738명, 15일 1441명, 16일 950명, 17일 1698명, 18일 2201명, 19일 2388명, 20일 2424명, 21일 2595명, 22일 2168명이다.
통상 주말에는 휴진하는 의료기관이 많아 월요일에는 신규 확진자 발표 인원이 적은 경향이 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이날 홋카이도와 아이치현에서 3명씩, 이와테현 1명 합쳐서 모두 7명이 숨져 사망자는 1995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200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3만4634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3만534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3만4634명의 분포를 보면 일일 역대 최고 감염자가 나온 도쿄도가 3만8022명으로 늘어나 전체 3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