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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구시험發 확진자 7명 추가...총 16명으로 늘어

울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

2020-11-26 17:13:00

지난 20일 울산시 남구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참석한 울산시민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4일 해당 시험장이 굳게 닫겨있다.
지난 20일 울산시 남구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참석한 울산시민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4일 해당 시험장이 굳게 닫겨있다.
<뉴시스> 울산 장구시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장구지도자 자격 시험장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장구 시험장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울산중학교 남학생 1명(울산 186번)과 50대 남녀 5명(울산 187~191번), 함월초등학교 남학생 1명(192번)이다.

울산 186번과 192번은 함월초 재학생인 울산 181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이들은 각각 181번의 둘째오빠와 같은 반 친구다.

앞서 울산 181번은 지난 20일 울산의 장구시험장에서 공연을 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울산중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333명, 교직원 44명 등 377명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187∼191번 확진자들은 장구 시험장을 방문한 50대 여성과 제주도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울산시민이며, 부부동반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갔다.

이 기간 중 50대 여성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제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 여성은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 7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당시 나머지 5명은 검사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울산으로 돌아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울산 남구 신정동 한 건물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시험장에 부산 확진자가 다녀간 뒤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당시 시험장에는 부산 초연음악실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는 176, 177, 178, 180, 181번 등 5명이 장구시험장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n차 감염으로 179, 182, 183, 184, 186, 187, 188, 189, 190, 191, 192번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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