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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토요일 '메마른 대기' 계속…전국 곳곳 건조특보

충청권·남부내륙도 차차 건조
28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지속…화재 주의

2021-02-27 08:46:08

산림청 산림헬기가 지난 22일 오전 경북 안동시 임동면 산불현장에서 물을 투하하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산림헬기가 지난 22일 오전 경북 안동시 임동면 산불현장에서 물을 투하하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뉴시스>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토요일인 27일에도 건조한 대기는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낮 기온은 10~15도로 포근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7일 "동풍을 따라 백두대간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건조특보 발효 중이 아니었던)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내륙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면서 "최근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바람이 강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에는 내일(2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등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 위험요소를 점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다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해 주의가 필요하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앞바다, 동해남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7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선박 대피, 양식장 피해 예방 등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27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고,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남권·경상권·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비(산지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산지는 1㎝ 내외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27일은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역(백두대간 기준)의 낮 기온은 10~15도의 분포로 포근하겠다. 동해안지역은 10도 내외로 다소 선선하겠다. 28일까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20도로 크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6도, 부산 6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9도, 청주 14도, 대전 12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1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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