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2일 울산에서 가족간 연쇄감염 등으로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0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1576~1601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582번과 1600번은 중구·북구 일가족과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이 집단에서는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경주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북구 일가족은 의료기기 체험공간을 방문하는 등 행위로 연쇄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울산시는 추정하고 있다.
1599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가족·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중구 가족·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1577~1581번, 1585번, 1586, 1588번, 1592번, 1594번, 1598번 등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1589번은 경남 거제 49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583번, 1584번, 1595번 등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576번, 1587번, 1590번, 1591번, 1593번, 1596번, 1597번, 1601번 등 8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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