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엔터&라이프

'백상예술대상' 유재석·이준익 대상…'괴물' 3관왕

2021-05-14 08:46:11

유재석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유재석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뉴시스> 개그맨 유재석과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과 이 감독은 1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TV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MBC TV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TV '런닝맨' 등에서 활약했다.

이 감독은 지난 3월 개봉한 설경구·변요한 주연의 사극 영화 '자산어보'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들었다.

JTBC 드라마 '괴물'은 3관왕을 안았다.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 주연 신하균이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대본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TV 부문 극본상을 차지했다.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펜트하우스'의 김소연, TV 부문 남녀 예능상은 각각 이승기와 장도연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의 작품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이 받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 '콜'의 전종서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극 부문은 고(故) 이은용 작가·구자혜 연출의 '우린 농담이(아니)야'가 대상격인 백상연극상과 남자연기상(최순진)을 거머쥐며 주목 받았다.

한편 이준익 감독을 비롯 많은 영화인들은 최근 작고한 '영화계의 큰 형님'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추모했다.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배우 서예지는 팬 투표로 결정된 틱톡 인기상을 받았으나, 시상식엔 나타나지 않았다. 또 개그우먼 박나래는 시상자로 나서 "진땀 난다"며 최근 '성희롱 논란'과 관련 에둘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1964년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국내에서 드물게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거리두기로 앉았다.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MC를 맡았다. JTBC·JTBC2·JTBC4 그리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생중계했다.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