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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분기 순익 1조881억..전년比 373.2% 상승

2021-05-15 11:21:40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한 1조8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결과다. 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2% 증가한 1조33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원수보험료)은 10조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분기 3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677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며 이뤄낸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332%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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