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코로나 사태로 취업 시장 문턱이 좁아진 가운데, 40대 이상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5일,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가사 서비스'가 중고령 여성들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 행복한돌봄'이 운영하는 우렁각시가 탄탄한 가사서비스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렁각시는 18년 업력을 가진 가사서비스 전문 협동조합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회사를 다니다 퇴직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돌봄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조직되었다.


우렁각시의 특징은 가사 업무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업주부들 개개인의 가사 노하우를 전문 서비스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초보자 또한 ‘전문 가사 관리사'로 거듭날 수 있다.

가사 관리사들의 권익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점 또한 눈에 띈다. 배상보험으로 사고에 대비하고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하여 유사시 의료비 지원, 생활비 대출 지원과 같은 사업도 펼친다. 플랫폼 업체에 비해 회비가 낮기 때문에 관리사들이 얻는 순수입이 높은 것도 큰 장점이다.

남양주행복한돌봄의 김영숙대표는 "평소 일자리 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지원하여 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렁각시 가사관리사에 지원하려면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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