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26일 블록체인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믹스마블(MixMarvel)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26일 바이비트 거래소는 믹스마블 MIX 상장 소식과 함께 입금 이벤트 및 스테이킹 지원 소식을 공지했다. 바이비트는 200 USD 이상의 MIX를 바이비트 거래소에 입금한 20,000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500 MIX를 에어드랍하는 입금 이벤트를 진행하며, 2,500만 MIX를 보상으로 지원하는 APR 150%의 스테이킹 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믹스마블의 바이비트 거래소 상장은 트레블룰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트레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E), 국내 특정금융정보법에 의거해 디지털 자산을 이전할 때 송신을 맡은 사업자가 이전에 관한 정보를 수취인에게 제공할 의무를 의미하는 규정으로, 국내 가상 자산 사업자는 올해 3월 25일까지 관련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이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은 거래소 위험평가를 통해 가상 자산 이전을 허용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화이트리스트를 26일 발표했다.

빗썸이 발표한 화이트리스트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코인체크(Coincheck), 비트플라이어(bitFlyer), 바이비트(Bybit), 제미니(Gemini), 코인리스트 프로(Coinlist Pro), 페멕스(Phemex), 비트뱅크(Bitbank),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 비트프론트(Bitfront) 등 11개 거래소가 포함되었으며, 11개 해외 거래소를 제외한 지갑 주소는 일괄 반려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믹스마블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믹스마블은 생태계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과 제품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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