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욘드포스트

검색

닫기

We코노미

파월 연준 의장 유임 인준…압도적 표차 재신임

2022-05-13 07:52:16

[뉴시스]
[뉴시스]
미국 의회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을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찬성 80표 반대 19표로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를 인준했다.

상원의 인준으로 파월 의장은 향후 4년간 미국 중앙은행 수장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파월 의장은 1980년대 초반 이후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맡게 됐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3%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으로 고물가를 기록했다.

파월은 연준이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단 번에 0.5% 올리며 2000년 이후 최대폭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위협에 느슨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파월 의장에 대한 유임을 발표했었다.

상원 은행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팻 투미 상원의원은 "파월 의장의 리더십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자본화된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조지 H.W. 부시 행정부 시절 재무부 차관보와 차관을 역임했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연준 이사에 올랐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명으로 2018년 2월부터 연준 의장을 맡았으며 트럼프의 거듭된 금리 인하 요구에 맞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뉴시스]

헤드라인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